Thursday, December 29, 2016

다운스윙 개선을 위한 연습 방법

다운스윙 개선을 위한 연습 방법.

다운스윙은 백스윙보다 낮아야 합니다. 이를 연습하는 방법은, 물수제비 던지는 동작이나, 야구 투수의 언더 핸드 동작이 좋습니다. (필드에서 시간 있을 때, 클럽을 언더핸드로 앞쪽으로 던지는 것을 연습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클럽을 손에 잡지 않고, 팔로만 물수제비 던지는 연습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운스윙 시, 오른쪽 어깨가 밑으로 내려갔다가 공쪽으로 진행한다는 이미지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임팩트를 위한 club path가 좋아질 뿐더러, 래깅(lagging)도 향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클럽 들고 빈스윙 몇 백 번하는 것보다, 정확한 동작으로, 빈손으로 옆으로 던지는 동작을 연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Ps. 야구 스윙처럼 수평 스윙을 어느 정도 연습하는 것도 flat, shallow 한 다운스윙을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수평 스윙을 어느 정도 한 뒤에, 수평 plane 보다 낮게 45도 정도 plane을 따라 스윙을 해보고, 최종적으로 공을 맞추는 느낌으로 땅으로 더 내리는 스윙 plane을 연습하는 방법에 대해서 어느 유명 코치(Adam Young)에게서 배웠습니다.

Wednesday, December 14, 2016

I bought an annual membership of Top Speed golf.

I like Clay's instruction videos a lot.  Accordingly, I would like to support his effort for spreading logical golf approaches by purchasing a membership of his service provided through his website, Top Speed Golf.

Keep up the good work, Clay.

Wednesday, November 23, 2016

Trying to increase my swing speed


  • Body: golf fitness
1. Shoulder turn
2. Pelvis movements
3. Rotation around sternum
  • Equipment changes
  • Swing skills
1. Wrist action


2. Right Shoulder at the start of downswing

3. Parametric Acceleration


Monday, November 21, 2016

[Video] Swing Catalyst's Certificate Courses (Level 1)


  1. Biomechanics Introduction

2. Kinematics and Kinetics Introduction

3. Newton's laws


4. Swing Catalyst Sensor Plates

5. Balance Plate data


6. Mass v. Pressure


7. Pressure distribution




현대 골프 (Modern Golf) 는 임팩트 골프 (Impact-centered Golf)

현대 골프는 임팩트 순간에 대해 집중하는 임팩트 중심 골프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과거, 모양 중심, 어드레스 중심에서 벗어나 공이 날아가는 필요충분 조건에 대해서 더 연구하고 있고, 그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동작에 대해서만 개선해 나가는 것이지요.

New ball flight law에 의거해서, 클럽 패스보다 클럽 페이스 각도가 공이 날아가는 것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더더욱 임팩트 중심 골프로 골프 교습이 변모해 가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현대 골프가 데이터 분석 위주로 흘러갈 경우, 스윙이 비슷해질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겠지만, 오히려, 훌륭한 임팩트를 만들어 내는 조건을 데이터로 기록, 분석하는 것이 특정 스윙 모양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게 해줍니다. 짐 퓨릭, 박인비 선수들의 스윙을, 과거 동작 중심 골프 분석에서는, 개선의 대상이 되었겠지만, 임팩트 구간 중심으로 보면, 굉장히 훌륭하고, 선수 본인들에게 최적화된 스윙입니다.  트랙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짐 퓨릭 스윙이, 이른바 in-to-in을 가장 정확히 (face angle 이 거의 zero에 가까운) 구현하는 스윙이라고 하지요.

아래 링크의 여자 골퍼의 스윙이 바로 임팩트 중심 골프 스윙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스윙이 좋은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여러 조건들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선수는 백스윙 중간, 탑에서 club face가 open이지만, 다운스윙에서 close 되면서, 임팩 순간에는 face가 square 되게 만들고 있네요.  스윙 중간에 club face가 open되는 구간이 있더라도, 임팩 직전에 square가 되고, 임팩 이후에는 close 로 만드는 것이 보입니다.)

여러분이 배우고 있는 골프 코치가 모양, 어드레스, 스윙 궤도 등을 중점적으로 가르친다면, 옛날 방식이라고 인지하시면 됩니다.  그런 부분들이 덜 중요하지, 중요하지 않는 것은 아니니까요. 혹, 코치가 임팩 구간, 페이스 앵글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가르친다면, 현대 골프 트렌드를 잘 따르는 분이라고 여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임팩트 구간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서 골프 스윙을 향상시키면, 천편일률적인 골프 스윙 모양이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각자의 개성에 따라 자유로운 스윙, 가장 잘 맞는 스윙을 하되, 좋은 임팩트를 만들어 내기만 하면 되니까요.

Thursday, November 17, 2016

원심력은 가짜 힘(fake force)입니다. 구심력, 토크가 중요합니다.

수능이 끝났네요.  수능 문제에 만약 원심력(centrifugal force)과 구심력(centripetal force)를 구분하는 문제가 나왔으면 학생들은 거의 다 맞추지 않았을까요.  물리학 배우면 기본적으로 커버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이상하게도, 골프 영역에서 오면, 원심력으로 골프 스윙을 설명하는 경우가 많아요. (미국이나 한국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원심력이 클럽 릴리즈를 담당하는 힘으로 가르치는 것이 있지요. 

하지만, 원심력은 구심력과 쌍으로 이루는 것인데, 구심력이 물체에 작용할 때, 원심력도 작용한다고 하자 라는 가상의 힘, 즉 가짜 힘입니다.

많은 골퍼들이, 원심력을 느낀다, 밖에서 뭔가 내 클럽을 당기는 것 같다...라고 하지요.  하지만, 그건 클럽 그립을 잡고 있는 손으로 골퍼가 구심력을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손에서 그립을 놓아 버리면, 그런 "느낌" 자체가 없지요. 

원심력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짜 힘이라는 것을 설명할 때 예로 드는 것이, 타이어에 붙어 있는 진흙입니다.  타이어와의 마찰이 구심력으로 작용해서, 타이어에 붙어 있던 진흙은, 마찰력이 약해져서 떨어져 나갈 때, 법선 방향 (위 그림에서 Path of Inertia)으로 날아가지요. 원심력이 실제 있는 힘이라면, 법선 방향이 아니라, 위 그림의 빨간 선 방향으로 날아갔겠지요.

그럼, 클럽 릴리즈는 어떻게 설명하는 것이 좋으냐 하면, 클럽 그립에 손이 가하는 torque와 이에 따른 angular acceleration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더군요.  좀 복잡한데, 아래 링크를 참고하니까 저는 이해가 되더군요.

http://perfectgolfswingreview.net/New%20Millennium%20Golf%20Science.htm 

또한, 임팩 바로 직전에, 몸을 드는 동작을 프로들 스윙에서 볼 수 있는데, 이른바 Parametric Acceleration이라고, 구심력을 증가시키는 동작입니다. 그 동작을 통해서, 추가적인 스피드를 얻지요. 

또한, 이 링크도 한번 보세요.
http://www.angelfire.com/realm/moetown/mandrin/golf/RELEASE_MYTH_REAL_1.html

Wednesday, November 2, 2016

골프공 비행법칙 "최종" 정리

지겨우시죠. 그만 쓰려고 했는데, 아직도 헷갈리시는 분도 있고, 좀 더 설명해 보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 이런거 하지 말고, 프로선수될 것도 아닌데... 라는 분도 있고. 이런 거 소용없다는 분도 있고.

골프허니 팟캐스트를 초창기부터 청취,시청했는데요, 많은 회원들이 "공이 왜(why) 이렇게 날아갈까요"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셨어요. 그때 댓글이나 방송을 통한 대답이, "쫄려서" 그렇다, 시선이다, 에이밍이다 등등이 많이 있었구요. 골프허니 카페 내에서는 괜찮은데, 팟캐스트로 그런 대답들이 세상에 퍼져 나가면,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할 것 같아요. 

무슨 무슨 법칙이 골프판에 많아요. 절대 대칭의 법칙이니, 무슨 무슨 법칙이 있는데, 몇몇 교습가들이 그냥 저냥 만든게 대부분이고, 다른 교습가들은 인정하지도 않고. 근데, 이 법칙은 부치 하먼이든, 데이빗 레드베터든, 숀 폴리 든 다들 이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겁니다.  그리고, 날아가는 공이 "선생" 맞는데, 그 "선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설명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과학으로 골프를 이해한다고 할 때, 어려운 물리 공식이나 역학 자료를 아마추어가 찾고 이해할 필요 전혀 없다고 봅니다만, 이거 하나 (혹은 Gear Effect 까지만)만은 상식적으로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영국이나 미국 교습가들의 자료를 찾아 보면, 이 법칙을 기본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상하게 우리나라 골프 방송 컨텐츠에서는 찾기 힘들어요. 알쏭달쏭하게 써놓은 신문기사만... 

골프는 즐거워야 돼, 이런 거 복잡하게 알려고 하면, 즐겁지 않아... 라고 하시는 분이 있으신 것 같아요.  일단, 이 법칙은 그냥 작대기 2개 (clubface, swing path)만 기본으로 알면 되고, 약간 더 나아가서는 swing direction 같은 작대기 한 두 개 더 포함시켜서 이해하면 되는, 간단한 거랍니다. 차근히 한번 보세요.  그리고, 이 법칙을 이해하고, 연습장,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draw, fade 연습해 보세요. 계산하고, 의도한 대로 공이 휘는 걸 보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역으로, 왜 휘는지 근본 원리를 아니까, 스스로 교정도 가능하지요.

서론이 길었네요.  총정리부터,

공이 날아가는 것은,  타겟 라인과 상대적인 클럽페이스가 초기 방향을 결정하고 (75% 정도), 클럽페이스에 상대적인 스윙 패스가 얼만큼 휘는지 결정합니다. 

 

아래 비디오는, 미국의 골프교습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GolfTec에서 만든 자료인데요, 9개의 공 구질을 시연해주고, 각 샷이 어떤 조건에서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자료입니다.



맨 마지막까지 보세요.

이런 과학 법칙 중심의 골프 레슨법에 대해서, 페북 통해서, 아는 코치님들에게 강조를 했더니, 소통을 위한 언어적 표현이 더 중요하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이런 숫자적인, 이론적인 접근은 아마추어들이 못 받아 들인다고. 그럴지도요.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이 저 정도도 이해 못할까 싶기는 하지만요.

지금은 그럴지 몰라도, 골프 교습 트랜드는 분명 이런 방식으로 바뀌는 것 같아요.  아래는 트랙맨 코리아 홍보 영상이긴 하지만, 위와 같은 접근법이 교습 트랜드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트랙맨은 여러 flight simulation 장비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Flightscope나 카메라 기반 장비 중에서도 좋은 것이 많다고 해요.)  트랙맨 같은 장비가 골프공 비행법칙을 적용하는 것이라서, 예로 들었어요. 비행법칙 따지는 것이, 좋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서, 그게 아니고, 이런 접근법이 요즘 트랜드라고 보여 드리고 싶어서요.  (저 트랙맨하고 아무런 관련없습니다. ^_^)

이 영상 중간의 어떤 코치가 "impact" 라는 단어를 쓰시더군요. Impact이 핵심적인 것이지요.



이제 진짜 마지막입니다.  더 이상 이 주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으렵니다.  

Ps. 한국에서도 유명한 짐 맥클린의 볼비행법칙에 대한 인터뷰입니다.


스윙 궤도(swing path)는 클럽 페이스(club face)보다 덜 중요하다.

이 주제에 대해서 또 글을 쓰게 되네요. 이 내용은 이견이 있을 수 없는 법칙인지라...

날아가는 공이 선생인데, 공이 왜 그렇게 날아가게 되었는지는, 필드와 연습장의 차이, 에이밍 등 2차적 이유도 있을 수 있지만, 1차적인 이유부터 설명되어야 하지요.

예전에는 클럽 패스, 스윙 궤도가 공의 날아가는 궤적을 결정하는지 알아서, 다들 그렇게 가르쳤다고 하네요.  그래서, 스윙 궤도에 대한 레슨이 어마무지하게 많아요. 교습가들 입장에서도 눈에 크게 보이는 모션인 스윙 궤도를 잡아 주면서, 레슨하면 편하지요.  어드레스나 피니쉬처럼 정지 동작에서는 교습가들이 개입하기도 쉽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시점들이기도 하고.

골프 레슨에서 논쟁적이지 않은 것은 없다죠. 하나의 주장이 있으면, 그거에 반대되는 주장이 꼭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진실, 시크릿, 비법, 법칙 등등이 먹히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마케팅적인 수사일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런데, 과학적 방법으로 법칙으로 확립된 것이 New ball flight law 입니다. 이건 증명된 법칙이고, 몰라서 되는 것이 아니라고 저는 주장하고 다닙니다.

공의 궤적 방향을 클럽 페이스가 대부분 결정하고, 스윙 궤도는 15%~25%만 결정합니다.

저속 스윙에서는 클럽 페이스가 100% 방향을 결정합니다

"In fact, the face angle at impact determines 75 percent or more of the ball’s starting direction, and at slower ball speeds it creeps up to almost 100 percent."  출처http://www.golfwrx.com/107406/understanding-the-new-ball-flight-laws/



  여기에 D-plane까지 이해가 되면, 공이 왜 휘는지 어느 방향으로 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하나의 스윙으로부터 스윙 궤도와 클럽 페이스가 나오는 것이니까 둘 다 중요하지요.  스윙 궤도 자체가 엉망이라서 클럽 페이스가 square될 수 있는 확률 자체를 현저히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클럽 페이스가 왕입니다.  

 

Soft fade, baby draw 등을 일부러 구사하는 경우 뿐 아니라, 자기가 친 공 궤적을 보고, 이런 이유때문에 공이 저렇게 갔구나 하고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Trackman에서 나오는 face angle 자료입니다.


페이스 앵글이 왕 이라는 사실을 알면, 빈스윙에 대한 시각도 달라집니다. 일부 교습가들은 빈스윙을 가짜 스윙이라고 하지요. 빈스윙을 하면, 스윙 궤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저절로 페이스 앵글이 좋아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요. 공 궤적을 절대적으로 지배하는 페이스 앵글 변화를 빈스윙을 통해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Ps. 쓰다 보니 정말 귀찮네요. 이런 걸 왜 쓰고 있나 싶기도 하고.  당분간 글을 자제해야겠습니다. 귀찮은데 꾸역꾸역 글쓴 건... 만*님 때문이에요.

타이거우즈는 어떻게 Power Fade를 쳤을까 / 날아가는 공 궤적을 설명하는 조건들

골프는 공이 날아가거나 구르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티박스에서 공이 날아가서, 그린에서 공이 굴러서 홀에 들어가는 것이 골프이지요. (아닌가요? ^_^;; 정신 수양, 득도 등등을 하시더라도, 공을 어떻게든 움직이셔야 합니다. ^_^)

골프공이 움직이는 것은, 어디까지나 골프 클럽(헤드, 샤프트)과 공과의 0.0004초 동안, 극히 짧은 순간의 충돌의 결과입니다. (멘탈의 결과 아닙니다.)

그 충돌의 조건들에 따라 공의 궤적은 순간적으로 결정됩니다.

 

그런 충돌 조건들은, club face 각도 (open, square, close),club path, swing direction, angle of attack 등이고, 이들은 장비를 통해서 측정, 기록 가능합니다. 

이런 측정값들이 있다면, 로리 맥클로이가 FedEx cup 마지막 라운드를 그대로 복기해낼 수 있습니다. 로리가 머릿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든, 어떻게 셋업하든, 피니쉬하든 상관없습니다. 그 충돌의 순간의 물리적 값들에 따라서 샷이 나타납니다.

골프공이 어떠한 궤적을 따라 날아가는 것은, 특히 D-plane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미국 서부에 있는, Chang Cho 교습가의 D-plane 설명 내용입니다.]

club face와 club path로 결정되어진 plane을 따라 spin axis 기울기가 정해지고, 거기에 따라 공이 진행하면, 공이 휘어져 가는 것이라는 설명이 가능합니다.  (단, 공이 sweet spot에 정확히 맞아서, gear effect가 없다고 가정할 때입니다.)

 

타이거 우즈와 어떻게 저런 Power Fade를 칠 수 있는가는, 셋업이나 기타 동작적 요소들은 부차적인 것입니다. 일차적인, 근본적인 이유는 face angle, club path 등등이 그런 충돌 조건을 만들었기 때문이지요.

공이 이렇게 저렇게 움직이는 것을, 셋업으로 설명하려는 시도가 많이 있습니다. 스탠스 모양, 에이밍, 시선, 팔 모양, 의도 등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셋업 요소들은 골프공 궤적을 설명하는 충분조건이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특정 셋업을 하면, 어떤 측정값 (예를 들어 club path)이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만, 그건 항상 그렇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특히 스윙 궤도 (club path)에 대해서 강조를 많이 합니다만, new ball flight law에 따르면, club path가 골프공 탄도에 미치는 영향은 15%~25%에 불과합니다. 골프공 탄도에 더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club face angle입니다.

이른바 좋은 셋업이나 특정 동작에 따라서, 골프공 궤적이 변할 수 있다고 가르치고, 믿고 하는 것은, 실제로 그렇게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잘 인용하는 비유는,

모든 아버지는 누군가의 아들이지만, 모든 아들이 반드시 누군가의 아버지는 아니다.  

(필요 조건, 충분 조건 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어떤 아들들이 누군가의 아버지인 것처럼, 어떤 동작들을 하면, 골프공 궤적 조정이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까, 셋업이나 동작, 자세로 골프공 궤적을 조정, 설명합니다.  하지만, 모든 아들들이 항상 누구의 아버지들은 아니지요.  즉, 그런 셋업 동작, 자세는 특정 골프공 궤적을 항상 만들어 낸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아버지들이 반드시 아들들인 것처럼, 항상 그런 골프공 궤적을 만들 수 밖에 없는 요소들 (face angle, club path 등등)을 알아야 골프공이 왜 이렇게 저렇게 가는지 정확히 설명됩니다.

골프공이 이런 저런 상황에서, 이렇게 저렇게 가는 것을 설명해 주세요 라고 하면, 위에서 열거한 충돌 관련 요소들 값이 있거나, 아니면, 비디오 자료등을 통해서 그런 값들을 짐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본인의 주관적인 의도, 셋업 요소 들을 알려준다고 해서, 제3자가 그것으로부터 골프공 궤적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 그건 논리적 관점에서는 지나치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셋업 이후에 백스윙, 트랜지션, 다운스윙에서 어떻게 club path가 다르게 변하고, 충돌 직전에 face angle이 어떻게 되는지 제3자는 짐작할 수 밖에 없고, 사실 짐작하기도 힘들지요.

지금까지의 많은 골프 교습들이 A (address/setup) --> (impact) --> B (finish) 에서, A와 B 구간만 가지고 설명했습니다. Impact 구간에 대해서는 제대로 측정할 장비도 없었고, 찰나의 순간이라서, 교습가들이 개입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지요. (또한, impact 향상 등에 대한 교습 내용이 발달되지 못한 측면도 있습니다.) 좋은 A  혹은 B가 성립되면, 당연히 좋은 impact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항상 성립되는 명제가 아닙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현대의 교습은 이 impact 구간에 대해서 집중합니다. (제가 몇 일전에, 제가 추천하는 교습가들 명단을 올렸는데, 그 분들 모두 impact 구간에 집중합니다. 어드레스 때 무릎 어떻게 굽히세요, 팔 펴세요 등의 셋업으로만 가르치지 않는 교습가들입니다.)  측정도 가능하고, 기록도 가능하고, 설명도 가능합니다.  Impact 현상을 먼저 파악한 다음, 거기에 관련 있는 Address/setup 요소만 변경하게 됩니다.  


기술이 발달하여, 더이상 충돌 구간을 외면하거나, 짐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영미권에서는 이렇게 교습 환경이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Address 나 finish 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지요.  좋은 임팩을 만들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조건인 Address/Setup만 매달리면, Impact은 향상되기 힘듭니다. 아마추어들이 먼저 바뀌어서, impact에 대해서 더 알려고 하고, 설명 들으려고 해야 교습가들도 바뀌리라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교습 수준이 더 뒤쳐질 것 같습니다.

Friday, September 16, 2016

Golf swing repetitions

http://www.golfdigest.com/story/youve-been-practicing-golf-all http://biovisualfocus.com/member/articles/why-muscle-memory-training-lets-you-down-on-the-golf-course/ https://rotaryswing.com/golf-instruction/golfbiomechanics/learning-how-to-golf-truths-of-instruction-pt4 http://golfstateofmind.com/what-is-deliberate-practice-for-golf/ http://blog.trackmangolf.com/enhancing-motor-skill-development/ http://www.golfdigest.com/story/youve-been-practicing-golf-all https://psychologywod.com/2013/08/18/blocked-practice-vs-random-practice-shake-things-up-in-your-training-and-in-your-life/ http://www.protourgolfcollege.com/news-blog/who-else-wants-to-learn-the-golf-practice-secret-that-transfers-your-golf-skills-from-golf-range-to-golf-course-faster http://www.protourgolfcollege.com/news-blog/how-to-practice-golf-how-tour-players-build-useful-lifelong-golf-habits

Wednesday, September 14, 2016

골프공 dimple이 왜 중요한가

일부 골프공 업체가 딤플 모양 가지고 장난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딤플은 공기역학으로 분석되고 만들어져야 합니다.

Thursday, September 1, 2016

문제점이 많은(?) 회원님의 스윙.


"회원님, 처음에 골프 배울 때 잘못 배우셨나봐요.  머리 고정, 하체 고정 많이 들어 보셨잖아요.
백스윙 할 때, 머리가 오른쪽으로 따라가고, 다운스윙 할 때, 머리가 지면으로 내려 가잖습니까. 머리는 항상 공중에 떠있듯이, 고정되어야지요. 그래야 스윙축이 생기고.

스윙하신 이후에, 척주 각을 유지하셔야지, 스퀘어로 오래 유지할 수 있지요. 속도도 더 나구요. 지금처럼 들고 일어 나시면 안됩니다. KLPGA 프로들 보세요. 얼마나 끝까지 척추각 유지하고 있는지.

또, 백스윙 할 때, 왼무릎이 지나치게 굽어지네요.  왼발 뒤꿈치를 그렇게 들어서는 일관성이 안나옵니다.  땅에 꼭 붙여야지요. 스윙 내내.

다운스윙할 때 주저 앉으신 다음에, 일어서면서 왼다리가 펴지잖습니까. 이러면 부상도 생기고, 오래 골프 못하세요. 하체는 고정하셔야지요. 원통 안에서 스윙하는 느낌이라는게 그런거에요.

스윙 교정하는데, 6개월은 넘게 걸리겠네요. 교정하신 다음에, 이쁜 폼이 되면, 싱글까지는 아니더라도, 80대 중초반 치실꺼에요."

Tuesday, August 30, 2016

샤프트(shaft) - 셀프 피팅 경험기

제 주변 골프를 같이 하는 지인들도 여전히 엔진이라고 믿고, 샤프트에 대해서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계신데, 일일이 말씀드리기도 힘들더군요.

- After-market 샤프트에 빠져있던 시기

엔진이라는 중요한 부품과 비유되었기에, 샤프트를 더 비싼 것을 쓰면, 비거리도 더 잘나오고, 일관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믿었습니다.  한참 장비에 관심이 있었던 때였기에, 드라이버에 장착하는 After-market 제품들을 계속 사고, 팔았습니다.  알딜라, 후지쿠라, 매트릭스, 그라파이트 디자인, 유에스티 등등 다양한 스펙의 제품들을 근 2년에 걸쳐서 계속 써봤었습니다.  특히, 드라이버에 기본 장착된 stock shaft 는 저품질의 제품이라고 주장하는 몇몇 유튜브 비디오들로 인해, 더더욱 샤프트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 써보는 샤프트들은 처음 몇 라운드에서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일 때가 많았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별 차이를 못 느끼거나,  몸이 고단한 적도 많았구요.

- 값싼 샤프트 피팅을 받다

제가 있는 곳에서, 제대로 된 피팅을 받으려면 비용을 꽤 지불해야 합니다.  계속 혼자 샤프트를 바꾸다가, 한번 피팅을 받아 봐야겠다고 했는데, 아주 싼 곳에 가서 피팅을 받았지요.  별로 의욕이 없는 PGA Pro 라는 사람이, 시뮬레이터 앞에서 드라이버를 쳐보라고 하더군요.  샤프트의 특성에 대해서는 전혀 토론되는 것이 없고, 샤프트 당 5번씩 쳐보라고 하고는, 그 중 거리가 1야드라도 더 나온 샤프트가 맞는 것이라고, 그걸 주문해서 사라고 하더군요.  

- 비싸다고 더 좋은 샤프트가 아니다

한국의 무슨 방송을 보고 있는데, 화면에 비춰지는 드라이버의 샤프트가 죄다 GD Tour AD 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네이버 모 골프 동호회에 잠시 회원이었던 적이 있는데, 거기 있는 회원 분들이 GD에서 나온 Tour AD 시리즈, 신제품 모델을 줄줄 외우고 있고,  새 것이 나오면 그걸로 즉각 교체하는 모습을 보고도 놀랐구요.  미국에서는 Graphite Design 회사가 철수한 적이 오래되었지요.  지금은 수입상만 있을 뿐이구요.  제가 골프장에서 Tour AD를 장착한 드라이버를 딱 한 번 보았습니다.  정말 더 좋아서 그런가 하고, 저도 300불이 넘는, 그것도 중고인 Tour AD DI 인가 DJ를 산 적이 있었지요.  처음에는 왠지 괜찮아 보였습니다.  투어 선수들이 쓴다고도 하고.  하지만, 성능에서의 차이를 못 느끼고, 오히려 ball flight이 마음에 들지 않아, 팔아 버렸습니다.

- Tom Wishon의 글을 읽다

샤프트 문제로 돈이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가, 유명 fitter 인 Tom Wishon의 글들을 읽게 되었습니다.  샤프트가 트랜스미션이라는 말을 이 아저씨도 했지요.  그리고, 실측 데이터를 이용해, 비싼 샤프트와 싼 샤프트의 성능 비교를 보여준 글들도 읽게 되었구요.  샤프트의 특성과 골퍼의 스윙이 매칭되는가의 문제이지, 한 두 가지 단순한 요소, 즉 가격, 무게, flex 등으로만 선택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돌고 돌아서, 지금은 저에게 맞는 샤프트를 찾았습니다.  드라이버와 우드, 하이브리드도 이 샤프트로 다 맞췄구요.  (저의 영혼의 파트너인 샤프트는 나온지 꽤 된 샤프트라서, 시장 가격도 굉장히 낮아서 좋습니다.)  샤프트가 스윙에, 몸에 맞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 스윙할 때, 샤프트의 존재를 잊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마치 운전을 할 때, 부드러운 트랜스미션이 동작하면,  그 부품에 대해서 신경이 쓰여지지 않는 것처럼말이지요.  몸에 맞지 않는 샤프트를 쓸 때는, 버겁다, 혹은 너무 가볍게 날린다 등등 샤프트의 동작 특성에 대해서 계속 신경이 가더군요.  지금은 스윙과 헤드 움직임에만 집중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 아이언은 무조건 경량 샤프트 라구요?

샤프트는 무조건 경량이 좋다는 이상한 믿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 있는 형님들께서는 요즘 DG 샤프트를 NS Pro 경량 샤프트로 바꿔야 한다고 난리입니다. 90g 대를 써야 몸에 무리도 없고, 120g 이면 무거워서 못 쓴다고 말씀들 하시네요.  위에서 말씀드린 바처럼 무게, 플렉스 등 한 두 요소만 가지고, 샤프트를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근처 fitter 에 가서, 피팅 받아 보시라고 하여도,  계속 경량 타령만 하시네요. 

저는 지난 달까지 쓰던 아이언의 샤프트가 110g 이었습니다만, 팔아 치우고, 120g 대 샤프트가 있는 아이언으로 다시 돌아갔지요.  아이언 헤드 때문인지, 샤프트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아이언 정확도가 높아져서 버디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Monday, August 15, 2016

[Andrew Rice] Control the Clubface to Start Striping the Ball

일부 골프 교습가가 말하는 법칙(rules, laws, secrets, ...)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그냥 만든거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몇 안되는 법칙들 중 필수적으로 골퍼가 알아야 할 것이, ball flight law 이고, 그 법칙에 따르면, club face가 swing path 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그러니, club face를 골퍼 의도대로 (대부분의 경우, target line에 square되게)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한 club face control 하는 동작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교습가의 능력이다. 그런 능력이 없는 이들이 맨날 쓸데없는 동작 (특히 셋업, 스윙 궤도)에만 매달리고 있고, 교습 대상자에게 강요하고 있다. 그러니, 교습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교습생들은, 교습가 앞에서는... 예...예... 하다가 아무런 발전이 없으니, 결국은 다시는 그 교습가를 찾지 않게 된다.

https://youtu.be/h0Ax56IrGgk

Friday, August 12, 2016

[Book] The Elements of Scoring (Ray Floyd)

List of the top 10 things amateurs do wrong that pros hardly ever do wrong:

1) Underclubbing
2) Swinging too hard
3) Automatically shooting at every flag
4) Not playing away from trouble
5) Missing the green on the wrong side of the flag
6) Trying for too much out of trouble
7) Trying shots you have never practiced
8) Panicking in the sand
9) Misreading turf and lie situations
10) Consistently under-reading the break on greens

https://thesandtrap.com/forums/topic/44538-the-elements-of-scoring-by-ray-floyd/

Saturday, July 23, 2016

임경빈 해설 v. Sean Foley

임 해설자는 워낙 유명하니까, 이 분께서 TV에서 말하는 것이 정설로 많이 받아지더군요. 얼마 전에 책을 내셨는데,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백스윙 때 오른발로 무게중심을 옮겼다가 다운스윙 때 다시 왼쪽으로 가져오라고 가르치는 프로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교습법”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체중 이동은 비거리를 늘리는 데 거의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왼발에 체중을 대부분 실어놓고 치는 ‘스택(stack) 스윙’을 그는 권했다.
“어드레스 때 체중의 70%를 왼발에 뒀다가 백스윙에서는 90% 이상이 왼발에 실리도록 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그립 손뭉치가 공의 위치보다 목표 쪽으로 좀 더 가까이 가는 핸드 포워드가 되고요. 다운블로가 쉬워집니다.”
라고 인터뷰하셨네요. 이 분이 방송에서, Tiger Woods가 Sean Foley에게 지도를 받을 당시, S&T 스윙을 한다 라고 말씀하셨지요. (유튜브에 보면 영상이 남아 있을 겁니다.) TW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도하는 미국 골프 매체에서는 아무도 TW 스윙을 S&T 라고 보도한 적이 없었지요. 왜 그런 주장을 하셨을까 생각해 보니, Sean Foley가 S&T 스윙의 변형 스윙을 주장한다는 일각의 보도가 있었지요. 그런 주장들을 그대로 받아들인 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하지만, Sean이 직접 반박 인터뷰를 한 것이 남아 있습니다. 자기가 주창하는 스윙은 S&T 스윙이 아니다 라구요.
아이러니하게도, Sean Foley는, 위의 임 해설자 주장과 정반대로, 어드레스 때 체중의 55%가 왼발에 있고, 백스윙에서는 20%만 왼발에 실리는 방식이 효율적 방식이고, 이는 자신이 SwingCatalyst 라는 장비로 프로 선수 50% 이상의 스윙을 분석한 결과라고 하지요. http://www.golfdigest.com/…/sean-foley-copy-the-best-ball-s…
참고로, S&T에 입문했던 Aaron Baddeley는 몇 년 전에 S&T 버리고, 지지난주에 오랜만에 우승을 했습니다.

Monday, July 11, 2016

제대건 미국(DC) 변호사의 골프 로직 (3) - 김경태 선수의 올림픽 출전 포기를 환영하며.

김경태 선수를 비롯, 많은 프로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였습니다. 일각에서는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했다며 비난하기도 하지요. 저는 더 많은 프.로. 선수들이 올림픽을 포기 (혹은 보이콧)하기를 바랍니다.
- 비리집단 IOC가 주최하는 대회
축구팬들의 열정을 담보로 비리를 일삼는 FIFA와 더불어, IOC는 비리 집단의 오명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각 국가의 대표들로 구성되고, 상호 호혜 원칙이 적용되는지라, 국가 외교관 같은 신분인 IOC 위원들이 있어서, 개최지 선정 등의 비리가 나더라도 자력으로 개혁하는 것이 힘든 집단입니다. 또한, 올림픽을 개최하는 국가, 도시에는 커다란 부채를 남기면서,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은 포기하지 않지요. 이번 브라질 올림픽이 열리는 리오(Rio)는 빈부 격차가 심한데,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IOC의 올림픽 대회가 상업적, 정치적 목적으로 변질된 것은 오래된 일이지요.
- 골프 대표 기구 IGF (Int'l Golf Fed). 아마추어리즘의 실종.
USGA, R&A, PGA 가 아닌 IGF 라는 곳이 IOC에 골프를 대표하는 기구입니다. 그 전신의 이름은 World Amateur Golf Council 이라 하여, 아마추어 골프를 대표하는 곳이지요. 흥행을 이유로 프로선수들에게 올림픽 출전을 강요(?) 하고 있는 셈입니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여타 올림픽 경기와 달리, 골프는 유독 프로 선수들의 출전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 국가주의 (Nationalism)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의 국가주의적인 측면은 많은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또한, 그 국가주의가 그런 경기들을 더 재미있게 하는 요소이기도 했지요. 영국의 Brexit 를 비롯,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의 득세 등 전세계적으로 자국 보호주의,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것이 지극히 영예로운 일이기 때문에, 그 일을 행해야 한다고 등 떠미는 것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매주 열리는 골프 경기에서 그 선수가 어느 나라 출신인지 항상 언급됨으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기회도 충분히 가져 왔지요.
- 비인기 종목에게 양보
올림픽은 유일하게 비인기 종목들이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골프가 인기가 있는 국가에서는 이미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 거의 매일 골프가 대중에게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지요. 올림픽이 전세계적인 이벤트이므로, 골프의 세계화가 될 수 있는 기회라는 논리가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자국 선수들이 선전하는 종목 위주로 올림픽 방송을 만듭니다. 골프가 인기 없는 국가에서는 방송을 내보낼 이유가 있을까요. 이미 인기 스포츠인 골프는 비인기 스포츠들에게 자리를 양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1900년 초반에 영국에서 열린 올림픽 경기 기간 중에, 골프의 발상지인 St. Andrews에서 골프 대회를 열 것을, 영국 올림픽 위원회에서 줄기차게 요청했지만, St. Andrews는 거절했으며,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반대했습니다. 골프가 활성화되지도 않은 나라에서, 이미 수많은 적자를 내고 있는 경기에, 새로 경기장을 지어서 한 달도 안되는 이벤트를 낸다고 해서, 세계 골프 인구가 늘지 않습니다. 결국은 스포츠 정치인들의 놀음에 애꿏은 선수들만 괴로운 것이지요.
골프의 세계화가 명분이라면, 잠재적인 골프 인구에게, 한 두 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골프가 진정 즐겁고 재미있는 스포츠라는 것을, 직접 느끼게 해주는 것이 훨씬 더 소용있는 일입니다.

제대건 미국(DC) 변호사의 골프 로직 (2) - US Women's Open by USGA 시청 후기


지난 번에 proximate cause에 대해서 잠시 설명드렸는데, 이번 여자 오픈에서는 actual cause (cause-in-fact)에 대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연장전에서 Anna 선수가 벙커에서 프리샷 루틴을 할 때, 5번 아이언이 모래 알갱이를 움직이는 것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되었지요. (미국 선수, 그것도 30대 선수가 정말 오랜만에 Open을 우승할 기회가 되었으니, 그 상대방인 유럽 선수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카메라를 가져다 될 이유는 충분했겠지요.) 결국 2 벌타가 부과되고, 그것으로 우승자는 결정되었습니다. USGA가 벌타 부과를 고지하는 시점에 대한 논쟁이 또 있습니다만, MLB 와 같이 한정된 playground에서 특정 장소에 카메라를 고착되어서 운용할 수 있는 경우와 달리, 골프는 광활한 코스에 카메라 위치를 정하기도 힘들고, 모든 선수를 다 따라다니기도 힘들지요. 하지만, 이번 연장전처럼 두 선수의 매치 플레이가 되는 시점에서는 USGA의 경기 운영이 아쉽습니다.
- 박성현 선수에 대해서 미국 Fox 채널 중계진들이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장타자에 대한 호감 표시는 대단했지요. 더스틴 존슨의 스윙과 박 선수의 스윙을 비교하기도 했지요. 단점에 대해서 지적도 있었습니다.
* 어제 마지막 라운드에서 경기 중반 웨지샷 기회가 5번이나 있었는데, 핀 옆에 붙이지 못했지요. 중계진들은 웨지샷에서 swing speed를 가변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하나의 풀스윙 스피드만 있으니, 거리 조절이 힘들다고. 또한, 임팩트이후 릴리즈시 클럽 페이스도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 공 뒤에서 연습 스트로크 하는 것. 타겟 라인과 직각으로 서서 연습 스트로크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중계진 중의 한 명인 Brad Faxon은 I never liked that. 이라고 하더군요.
* 박 선수의 언어 장벽에 대한 염려를 하더군요. 캐디하고 의사 소통 방법에 대해서, 캐디인 Jeff 와의 인터뷰를 내보냈습니다. 정확한 전달을 위해서 그림을 그려서 설명하기도 하고, 캐디가 야드로 거리 불러주면, 환산표를 보고, 미터로 환산해서 이해한다고 하더군요.
박성현 선수의 조 (리디아 고, 지은희)가 경기 중반에 초읽기에 몰렸습니다. USGA에서 경기 지연을 경고하고, 한번 더 경기 지연이 발생되면 1벌타를 모든 선수에게 부과하겠다고 한 것 같습니다. 그 경고 이후에 3명 선수 모두 2타를 잃었더랬죠.
ps.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가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박 선수가 임팩트를 끝나고 난 이후에도 오른쪽 옆구리를 접어두고, 이른바 스윙 axis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불만입니다. 리디아 고 스윙처럼 임팩트가 끝나면 스윙 axis 유지를 하고, release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말 그대로 release는 제한하고 있던 것, 접혀 있던 것을 푸는 것입니다. 혹, 스윙축 유지 라는 도그마에 사로잡혀서 그렇게 교육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되기도 합니다.

Tuesday, July 5, 2016

제대건 미국 변호사의 골프 로직 (1) - US Open에서의 퍼팅 판정

몇 주 전의 US Open에서 있었던, 더스틴 존슨의 퍼팅 판정은 골프 세계에 큰 논쟁거리였습니다. US Open을 주관하고, 미국에서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USGA에 많은 비난이 쏟아졌지요. 골프규칙은 영미법과 많이 닮아 있으며, USGA의 규칙 제정 및 집행에 있어서 전직 변호사들이 많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영미법에서는 어떤 사건이 발행하는 원인(cause)에 대해서 cause-in-fact와 proximate cause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전자는 물리적, 실제적인 원인이고, 후자는 전자의 실제적인 원인을 규명하기 힘들때, 법적으로 합리적인 원인이라고 추정되는 원인입니다. 즉, 살인이 일어났을 때, CCTV 등을 통해서 실제로 칼을 쓰는 장면이 잡히면, 실제적인 원인을 규명할 수 있지만, 그런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는 주변 정황을 보고 판단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번 더스틴 존슨의 퍼팅에서도 골프공이 움직인 실제적인 원인(cause-in-fact, actual cause)를 밝혀 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골프공이 움직이게 만든 힘은 분명히 있을터인데, 비디오 자료만 가지고 그 원인(예를 들어, 바람, 진동 등) 을 밝히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proximate cause를 판단해야 되는데, 이 경우에는 비디오 자료가 주요 증거였고, 더스틴 존슨의 구술(statement)과 동반자의 구술도 참고는 되었지요. 공이 움직이는 원인이 골퍼에게 있는지 판단하는 상황에서 USGA가 사용하는 잣대(standard)는 more likely than not (preponderance of evidence)입니다. 영미법에서 이러한 잣대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이번에 사용된 more likely... 는 51% 이상의 가능성으로 골퍼가 공을 움직였을 것 같으면, 골퍼가 움직였다 라고 법적으로 판단(judgement)한다는 것이지요. 살인죄나 여타의 심각한 범죄에서는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증명을 필요로 합니다. RA/USGA에서는 영미법에 있는 여러 잣대들 중에서 one stroke penalty가 걸려 있는 이번과 같은 다툼에서는 more likely... 를 쓰기로 결정했다는 것이지요. USGA의 rule director들의 인터뷰를 보면, 더스틴 존슨의 pre-shot stroke 위치와 stroke 완료 시점과 공 움직이는 시점의 간격을 근거로 더스틴 존슨의 stroke가 골프공을 움직이는 proximate cause였다 라고 판단했고, 그럴 가능성이 51% 이상이 된다 라고 결정한 것이지요.
이번 일을 계기로 규칙이나 경기 진행 방식에 대해서 여러 논의나 결정이 따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일단 현재 규칙 체계 하에서는 아래와 같은 것이 필요합니다.
- No admission
골프 경기에 참여하는 주체들은 honor system을 준수해야 합니다. 즉, 내가 penalty를 일으킬만한 일을 했으면 자진 신고를 해야 되지요. 하지만,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그랬는지도 안그랬는지도 모르는 상황이 있지요. 그럴 때는, 하지 않았다 라고 해야 됩니다. 이번 더스틴 존슨의 경우에서도 더스틴은 I did not ... 이라고 분명한 statement를 했지요. 만약, 더스틴이 I may 나 I might cause 라고 했으면, USGA에서는 위에서말한 51% 의 잣대를 적용하기 쉬웠을 것입니다. 영미법 소송에서는 소송 당사자의 인정(admission)이야말로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증거(evidence)이지요.
- Pre-shot routine
이번 USGA 판결에서 중요한 요소로 고려된 것은, 연습 퍼팅 위치와 골프공 사이의 거리입니다. 만약, 훨씬 뒤쪽에서 연습 퍼팅을 했다면, proximate cause가 있었다라고 판결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번 사건과 같은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거리를 두고 연습 퍼팅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연습 퍼팅시 땅을 치는 등, 공을 움직일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한다고 오해받을 수 있는 행동을 방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대건 (미국(DC) 변호사)

Friday, July 1, 2016

Centripetal force is real (2)


고전 물리학에서도 원심력을 도입해서 계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프 클럽을 휘두르다 보면, 마치 몸에서 먼 방향으로 클럽이 달아나는 것 같이 느껴서, 뭔가가 밖에서 끌어 내고 있는 힘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걸 원심력으로 불러도 무방하지요. 하지만, 문제는 그 원심력은 구심력이 있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는 것이지요. 즉, 골퍼가 클럽을 원하는 궤도로 스윙하면서, 더 달아나지 않도록, 클럽 그립을 꼭 잡고 있습니다. // 다운스윙에서 몸통 스윙을 하고, 손에 힘을 빼고 회전하면 원심력이 알아서 클럽 헤드를 가속할 것이라는 가르침들이 있지요. 위에 김태훈 장타 비법이라는 글에서도 원심력이 먼저 생기고, 구심력이 생기는 것으로 쓰고 있습니다. 반대가 맞지요. 다운스윙에서 손으로 클럽을 중심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구심력 작용을 하지 않았다면, 다운스윙에서 클럽을 땅에 쳐박혔겠지요. 몸에서 멀어지는 원심력이 커지면, 거기에 따라 법선 방향의 속도가 증가한다고 잘못 알게 되면, 다운스윙에서부터 클럽의 궤도를 밖으로 밀게 됩니다. 또한, 임팩 구간 전에 몸 밖으로 클럽을 미는 것에만 촛점을 맞추면, 위 그림에도 나왔듯이, 아마추어들은 클럽을 덜 당기게 됩니다. 몸에서 밖으로 달아나는 원심력을 키우기 위해서, 그걸 몸으로 도와주려고 하게 되지요. 반대로, 구심력에 촛점을 맞추면, 몸 중심 방향으로 클럽을 당기는 힘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임팩 전 다운스윙 구간에서, 많은 프로들이 스쿼드 자세가 되고, 머리 위치가 아래로 움직이는 것은, 임팩 구간 바로 직전에 머리 위치를 제자리로 만들면서, 클럽 궤도를 몸 쪽으로 당겨서, 구심력을 최대화하는 것입니다. 또한, 머리가 공 위치보다 뒤쪽으로 멀게 위치해서 distance를 증가하는 것도 있구요. 구심력을 증가시켜서, parametric acceleration 증가를 가져오게 되지요. // 원심력, 구심력이 골프 스윙에 있다 는 명제 자체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뉴튼 물리학에서는 force는 항상 pair 라고 하지요.) 하지만, 원심력 즉 몸에서부터 멀어지는 힘을 강조하게 되면, 아마추어들이 오해해서, 그 원심력을 증가시키려는 잘못된 움직임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 반대로 구심력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이 스윙 스피드를 증가시키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이해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Thursday, June 30, 2016

Centripetal force is real !

http://www.golfchannel.com/media/gaining-driving-distance-new-golf-science/

온라인으로 만나는 골프 교습가나 진지한 아마추어분들에게 원심력은 없다 (unreal) 라고 말하면, 반발이 심합니다. 주변에 있는 물리학 박사들한테 호소(?)를 해야 그제서야 동지를 만나는 기분이 들지요.
적지 않은 골프 교습 교재나 구전에서 "원심력이 중요하다" "원심력을 느끼라" 라고 말하지요. 여기 링크한 동영상에 중간 쯤에 보면, Dr. 사소 맥킨지의 연구 결과가 인용된 화면이 나옵니다. 아마추어에 비해서 프로 선수들은 몇 배 더 구심력(centripetal force)을 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원심력(centrifugal force)이 아니구요.
고전 물리학에서, 원심력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클럽을 회전해보면 그걸 느끼는 것 같지요. 왜냐면 우리가 non-inertial coordinate system 안에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non-accelerating situation에 있는 것 같이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니기 때문이구요.) 회전 목마를 예로 들면, 회전 목마 밖에서 회전하는 물체를 보면, 마치 바깥에서 뭔가가 잡아 끄는 힘이 작용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회전 목마를 타고 있는 아이는 바깥 방향으로 나갈 것 같은 힘 (원심력)이 작용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바깥으로 튕겨 나가지 않기 위해서, 회전 중심쪽으로 진짜 힘(구심력)을 주고 있지요. 이 구심력은 질량이 클수록, 회전 속도가 빠를스록, 중심과 회전 반경이 멀수록, 이 진짜 힘은 더 커집니다.
같은 원리로, 로프 끝이 공을 달아서 회전시킬 때, 공이 무거울수록, 회전 속도가 빠를수록, 로프 길이가 길수록, 가운데로 잡아 당기는 구심력이 커집니다. 최대 회전 이후에 손에서 로프를 놓으면 접선 방향으로 나가는 속도도 최대가 되겠지요.
원심력을 느끼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골프 클럽을 잡은 손에서 클럽이 미끄러져 나가지 않도록 회전 중심으로 잡아 끄는 힘이 진짜 힘입니다. (드라이버와 같이 비거리가 중요한 클럽을 회전할 때, 머리가 클럽 헤드와 최대거리로 되게끔 하는 것도 결국은 구심력을 최대로 만드는 조건이지요.)
Ps. 구심력의 reaction force, unreal force인 원심력만을 강조하면, 클럽을 의도적으로 몸에서 멀리하려고만 해서, 임팩트 구간에서 회전 중심으로 클럽을 잡아 당기질 못하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

Three swing thoughts

During backswing, (try to) put left shoulder into right foot shoe.

At transition, (try to) put right arm elbow into rightside back pocket.

During downswing, (try to) move right shoulder to the ball.

Friday, June 10, 2016

Thursday, June 9, 2016

How to review golf swing video (Down the line)




http://usgolftv.com/golf-instruction-2/3-concepts-from-dr-kwons-biomechanics-that-improved-my-teaching/

http://boditraksports.com/kc/adam-young-golf-ground-force-cop-and-com/

Monday, June 6, 2016

Golf Swing - Will McGirt

Terry Hashimoto - Will McGirt 2016 PGA Memorial Champ


무릎도 나오고, 
체중 이동도 앞뒤로 왔다갔다 하고, 
백스윙 탑에서 팔도 쫙 안 펴지고,
임팩하고 나서 일어서고, 
임팩트 하고 나서, 왼쪽 발도 들리고...


교정할 곳이 한 두 가지가 아닌 것 처럼 보이지요.  근데 아니어요.

Rope Drill

Swing your rope !!!


Marine rope. Double braided nylon 3/4 inch.

Friday, May 13, 2016

[GolfWrx] The ground trends from Boditrak.

http://www.golfwrx.com/372764/how-pga-tour-players-use-the-ground-trends-from-boditrak/

Many amateurs do not know how to move their legs (and hips, and pelvis).

Monday, May 9, 2016

The Practice Manual by Adam Young

A book you can read and learn modern golf teaching methodologies.


Monday, April 25, 2016

아마추어 골퍼의 비거리 늘리기 - 장비 교환 (Spin Rate 낮추기)

아마추어 골퍼의 비거리 늘리기 - 장비 교환 (Spin Rate 낮추기)

장비 교환을 통해서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명제에 일반적으로는 동의하기 힘드나, 나의 경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Trackman 개념에 입각해서, Spin rate을 낮추기 위해서,

- Low spin 드라이버 모델 사용: Ping의 LS Tec 드라이버 구입. 시장에 나와 있는 Low Spin 모델들에 비해서 low spin 구현 성능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평가에도, 그래도 spin rate을 낮추는 효과는 분명 있는 듯.

- Static loft 줄이기 (10.5, 9.5 --> 9.0 으로 셋팅 조정): angle of attack 이 높은 편 (아마도 7~10 근처)인 나의 드라이버 스윙에서, static loft가 높으면 ball flight가 많이 높았던 모양. 9.0으로 내리니, run 이 많이 늘었다.

어제 필드에서 실험해 본 결과, 드라이버 비거리가 약 10-20야드 증가. 하지만, 반대로 페어웨이 적중률은 많이 떨어지게 됨. 좀 더 정확도를 높이는 연습이 더욱 필요하게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