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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 2016
Centripetal force is real (2)
고전 물리학에서도 원심력을 도입해서 계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프 클럽을 휘두르다 보면, 마치 몸에서 먼 방향으로 클럽이 달아나는 것 같이 느껴서, 뭔가가 밖에서 끌어 내고 있는 힘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걸 원심력으로 불러도 무방하지요. 하지만, 문제는 그 원심력은 구심력이 있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는 것이지요. 즉, 골퍼가 클럽을 원하는 궤도로 스윙하면서, 더 달아나지 않도록, 클럽 그립을 꼭 잡고 있습니다. // 다운스윙에서 몸통 스윙을 하고, 손에 힘을 빼고 회전하면 원심력이 알아서 클럽 헤드를 가속할 것이라는 가르침들이 있지요. 위에 김태훈 장타 비법이라는 글에서도 원심력이 먼저 생기고, 구심력이 생기는 것으로 쓰고 있습니다. 반대가 맞지요. 다운스윙에서 손으로 클럽을 중심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구심력 작용을 하지 않았다면, 다운스윙에서 클럽을 땅에 쳐박혔겠지요. 몸에서 멀어지는 원심력이 커지면, 거기에 따라 법선 방향의 속도가 증가한다고 잘못 알게 되면, 다운스윙에서부터 클럽의 궤도를 밖으로 밀게 됩니다. 또한, 임팩 구간 전에 몸 밖으로 클럽을 미는 것에만 촛점을 맞추면, 위 그림에도 나왔듯이, 아마추어들은 클럽을 덜 당기게 됩니다. 몸에서 밖으로 달아나는 원심력을 키우기 위해서, 그걸 몸으로 도와주려고 하게 되지요. 반대로, 구심력에 촛점을 맞추면, 몸 중심 방향으로 클럽을 당기는 힘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임팩 전 다운스윙 구간에서, 많은 프로들이 스쿼드 자세가 되고, 머리 위치가 아래로 움직이는 것은, 임팩 구간 바로 직전에 머리 위치를 제자리로 만들면서, 클럽 궤도를 몸 쪽으로 당겨서, 구심력을 최대화하는 것입니다. 또한, 머리가 공 위치보다 뒤쪽으로 멀게 위치해서 distance를 증가하는 것도 있구요. 구심력을 증가시켜서, parametric acceleration 증가를 가져오게 되지요. // 원심력, 구심력이 골프 스윙에 있다 는 명제 자체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뉴튼 물리학에서는 force는 항상 pair 라고 하지요.) 하지만, 원심력 즉 몸에서부터 멀어지는 힘을 강조하게 되면, 아마추어들이 오해해서, 그 원심력을 증가시키려는 잘못된 움직임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 반대로 구심력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이 스윙 스피드를 증가시키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이해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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